[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가 '국보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를 주제로 연 시민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양시는 지난 8일 광양읍 유당공원에서 열린 '국가유산 활용 한마음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보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의 복원 취지와 시의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그동안 개별로 운영되던 유산 프로그램을 통합해 운영하며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단체 간 협력과 상생의 장을 조성했다.
축제 현장에는 쌍사자 석등의 역사와 가치를 설명하는 홍보부스가 설치됐으며 장도 문양 책갈피 만들기, 전통 활쏘기, 짚공예, 키링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광양장도전수교육관, 용지큰줄다리기보존회, 사라실예술촌 등 5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줄타기 전승교육사 권원태 명인의 공연도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높였다.
김명덕 광양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는 광양의 국가유산을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그 가치를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전통문화가 일상 속에 스며드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