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 등 관련 화재사고 증가
안전수칙 홍보로 화재 예방 목표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소방청은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전기제품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제품, 편리함 속의 안전 지키기'를 주제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전기제품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화재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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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조배터리·멀티탭·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화재사고 예방 홍보 포스터 [그림=소방청] 2025.11.10 lahbj11@newspim.com |
특히 최근 보조배터리, 멀티탭,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휴대용 전자기기나 개인형 이동수단 관련 화재사고가 늘어나 이에 대한 예방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소방청은 한국소비자원,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소방본부 등 관계기간과 협력해 ▲보조배터리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사용하거나 보관하지 않기 ▲멀티탭은 여러 전기제품을 동시에 연결하지 않으며, 과부하 사용은 자제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는 화재 시 원활한 대피를 위해 현관문 근처나 실내에서 충전·보관하지 말고, 충전 중 외출은 금지하며, 충전 후에는 반드시 전원 차단하기 등의 안전수칙을 당부했다.
또한, 이 안전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각 기관의 온라인 채널과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협조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김승룡 청장 직무대행은 "전기 제품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하지만, 잘못된 사용 습관과 관리 부주의는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민 모두의 작은 주의와 실천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