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증가 전기 안전 강화 필요
2026년 1000세대 차단기 교체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7일 오후 2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노후 주택 등 취약지역의 전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기화재로부터 안전한 부산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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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27일 오후 2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노후 주택 등 열악한 주거 환경의 전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기관과 단체와 함께 체결한 전기화재로부터 안전한 부산만들기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10.27 |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강현경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본부장, 박정철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부산시회장, 추한권 한국전기공사협회 부산시회장, 박준혁 ㈜제일일렉트릭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화재 원인 중 부주의가 54%, 전기 요인이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기차 보급 확대와 인공지능(AI) 확산, 기후변화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기 안전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부산시의 아크차단기 교체 지원 및 사업 추진 ▲전기안전공사의 전기안전 점검 ▲전기기술인협회의 기술지원과 교육 ▲전기공사협회의 차단기 보급 및 배전설비 교체 지원 ▲제일일렉트릭의 차단기 제작·기술 자문 지원 등이다.
시는 2026년부터 화재 취약계층과 노후 공동주택 1,000세대를 대상으로 아크차단기 교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아파트 안전관리자 및 전기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전기 안전 직무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 생활 곳곳의 전기 안전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부산'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