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오픈AI·구글 등, 인도서 AI 무료 서비스..."9억 인터넷 이용자 AI로 유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잠재 고객 확보 위한 '장기 투자'..."5%만 유치해도 상당한 규모"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오픈AI와 구글 등 글로벌 기술기업들이 인도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방대한 잠재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9일(현지 시간)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4일부터 인도 시장에서 생성형 AI 도구인 '챗GPT 고(Go)'의 1년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챗GPT 고는 월 399루피(약 6532원) 미만의 요금으로 제공되는 오픈AI의 가장 저렴한 유료 구독 서비스로, 지난 8월 인도에서 처음 출시됐다.

이는 구글과 퍼플렉시티가 인도 현지 기업과 협력해 AI 툴을 1년 이상 무료로 제공하기로 한 데 이은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실제 구글은 지난달 30일 인도 최대 통신기업 릴라이언스 지오(지오)와 제휴해 프리미엄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무료 또는 저가에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오의 무제한 5G(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 가입자는 18개월 동안 무료로 구글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AI 검색기업 퍼플렉시티도 인도 제2대 이동통신사 에어텔과 손잡고 지난 7월부터 3억 6000만 명에 달하는 가입자에게 200달러(약 29만 원)에 달하는 '퍼플렉시티 프로' 구독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AI 기업들이 이러한 행보에 대해 "인도의 디지털 미래에 대한 장기적 투자"라고 평가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타룬 파탁 애널리스는 "인도인들에게 비용을 요구하기 전에 생성형 AI에 관심을 갖게 한다는 계획"이라고 BBC에 전했다.

9억 명 이상의 인터넷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는 미국 다음으로 가장 큰 인터넷 시장으로 평가된다. 특히 인터넷 사용자의 대부분이 24세 미만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생활하고 일하며 교류하는 등 디지털 활동이 활발해 잠재 성장력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는 인도인의 데이터 소비량은 세계 대부분 국가를 능가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AI 도구를 데이터 팩과 함께 제공하면 기술 기업들에게 엄청난 기회가 될 수 있고, 인도인들이 AI 플랫폼을 더 많이 사용할수록 기업들은 더 많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파탁은 "인도가 제공하는 것은 규모와 젊은 고객층"이라며 "무료 사용자 중 단 5%만 가입자가 되더라도 이는 상당한 숫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도 사용자 수 면에서는 인도와 경쟁할 수 있지만 엄격한 규제로 인해 외국 기업의 시장 진출이 제한된다"며 "반면 인도는 개방적이고 경쟁적인 디지털 시장을 제공하고, 글로벌 기술 기업들은 수백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통해 AI 모델을 훈련시킬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파탁은 이어 "더 독특하고 직접적인 데이터를 수집할수록 모델, 특히 생성형 AI 시스템이 더 좋아진다"며 "인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국가다. 여기서 나타나는 AI 사용 사례는 전 세계의 귀중한 사례 연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러한 무료 AI 서비스가 기업에는 유리하지만 소비자 관점에서는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의문을 낳을 수 있다고 BBC는 짚었다.

델리 소재 기술 전문가 프라산토 로이는 "대다수 사용자는 편의성이나 무료 혜택을 위해 데이터를 포기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인도에는 AI 관련 전문 법률이 없다. 디지털 미디어 및 개인정보 보호를 다루는 디지털 개인정보보호법(2023)이 제정됐지만 아직 정식 시행 전이다. 

챗GPT와 오픈AI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