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개최
총 2241명 청년, 1638개 프로젝트 수행 성과 발표
우수 사례 발표와 후속 지원, 청년 성장 촉진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경기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7개월 동안 도전해 온 청년들의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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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청년 갭이어 성과공유회. [사진=경기도] |
8일 겨이도에 따르면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원하는 직업을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최대 500만 원의 프로젝트 지원금과 멘토링,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시작 이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수는 2241명으로, 이들이 수행한 프로젝트는 총 1638개에 이른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농촌상품 개발팀 '도농브릿지'가 청년 농부의 포도를 활용한 음료를 제작해 경주 APEC 행사에 식전 음료로 납품한 사례가 있다. 또한 '도로안전 파수꾼' 팀이 도로 파손 자동진단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외에도 ▲한국 설화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게임 시나리오 개발(이야기왕 랄프 팀)▲수제 도서 출판(황민정)▲안성 배 스프레드 상품화(경기먹어오지고 팀)▲AI 기반 미디어 아트 필름 제작(AI Arts Synergy Lab 팀)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올해 887명의 참여자에 의해 진행됐다.
행사는 지난해 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조윤하 아나운서가 진행했으며, 청년들의 활동을 담은 미니 다큐 영상과 퍼실리테이터의 응원 메시지가 상영됐다. 이후 참여자들은 무대에 올라 자신의 성장 이야기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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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청년 갭이어 성과공유회. 김성중 행정1부지사. [사진=경기도] |
아마추어 축구선수인 하치연 씨는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슬로건 덕분에 좋아하는 일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에세이를 독립출판한 조하은 씨와 음악 앨범 발매 및 단독공연을 기획한 '온수'팀의 전수빈·강수현 씨 등 다양한 청년들이 자신의 성장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2023년 갭이어 참여자인 박수빈 대표가 청년들의 '성장 스토리와 소통의 시간'을 이끌어 청년 진로 탐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계단뿌셔클럽은 이동 약자에게 필요한 계단 정보를 수집해 계단 지도 앱을 제작하는 비영리단체로 2023년 갭이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거기 갈까 휠체어로'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청년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상영과 우수 참여자 성과물 전시 부스, 다이나믹 듀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재단은 심사를 통해 선정된 50개 팀에 도지사상과 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여했으며, 우수 참여자에게는 후속 프로젝트 지원과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수상팀의 도전 사례집은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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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청년 갭이어 성과공유회. [사진=경기도] |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기회를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도전한 청년들에게 갭이어 참여 시간이 소중했길 바란다"며 "미래를 위한 도전 중의 좌절 및 시행착오는 성장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