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진행된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커머스 통합 거래액은 2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전 분기 대비 1% 성장했다"고 밝혔다.
신 CFO는 "커머스 매출은 2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추석 연휴가 10월에 포함되면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4분기로 이연돼 전 분기 대비 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물하기 거래액은 성수기 이동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 9월 말 결제된 주문의 배송 완료 시점이 10월로 넘어가면서 매출 인식에도 영향을 줬다"며 "4분기에는 연말 시즌 효과와 함께 3분기 이연 거래가 반영돼 거래액과 매출 성장률 모두 다시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선물하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자기구매 거래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자기구매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 거래액은 40% 증가했다"며 "단독 상품 라인업과 인기 브랜드 신규 프로모션을 강화한 결과, 자기구매 비중이 전체 선물하기 내에서 계속 유의미하게 확대되고 있다. 선물하기의 안정적인 수요와 자기구매 확대라는 두 성장 축을 중심으로 커머스 사업의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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