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AI의 종목 이야기] 아마존 시총 3000억달러 증가 "랠리 이제 시작"

기사입력 : 2025년11월07일 02:24

최종수정 : 2025년11월07일 02: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WS 성장세 회복…AI 투자에서 실질적 성과 입증
주가 반등에도 올해 여전히 주요 지수 대비 부진
AWS, 3분기 20% 성장…2026년 실적 전망도 상향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11월 6일자 블룸버그 기사(Amazon Traders Bet $300 Billion Rally Is Just Getting Started)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아마존닷컴(종목코드: AMZN)의 주가는 올해 대부분 기간에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이 경쟁사에 밀리고 있다는 우려에 시달려왔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최근 실적 발표와 대형 계약 체결로 일단락된 분위기다.

지난주 발표된 실적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는 2022년 이후 가장 빠른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오픈AI와 380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 두 가지 호재는 AWS 사업의 회복세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아마존 주가는 최근 4거래일 동안 12% 상승하며 약 30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추가됐고,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11월 3일 258.60달러)를 경신했다.

아마존 주가, 실적 개선과 오픈AI 계약 체결에 상승 [자료 = 블룸버그]

다코타 웰스 매니지먼트의 로버트 파블릭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실적과 오픈AI와의 계약을 종합해 보면 AWS의 성장 가속화가 지속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아마존은 AI 분야에 투자할 기업을 고려할 때 더욱 진지하게 평가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존은 막대한 투자에 대해 실질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다코타 웰스 매니지먼트는 약 7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AWS는 아마존의 소매 사업에 비해 높은 영업이익을 창출해온 핵심 사업으로, 오랫동안 주가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 그러나 3분기까지 AWS의 매출 성장세는 둔화됐으며, 알파벳(GOOGL)의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애저, 오라클(ORCL) 등 경쟁사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아마존 주가에 부담을 줬다.

최근 주가 반등으로 손실을 일부 만회했지만, 아마존은 여전히 올해 주요 지수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아마존 주가는 연초 대비 14% 상승했으나, 이는 S&P 500(16%)과 나스닥 100(22%)의 상승률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으로 불리는 주요 기술주 중에서도 엔비디아(NVDA),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세 종목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러한 부진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지난주 이전까지 아마존의 주가수익배율(PER)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10월 중순에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두 번째로 낮은 24배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AWS의 성장세가 회복되면서, 투자자들은 아마존의 밸류에이션이 다시 확대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아마존의 예상 이익 대비 주가는 27배 수준으로, 지난 10년 평균인 47배에 비해 여전히 큰 폭의 할인 상태에 머물러 있다.

에버코어 ISI의 마크 머헤이니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주가가 과거 수준의 PER로 회복될 경우 거의 두 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11월 3일자 리서치 노트에서 "AWS가 지속적으로 2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회복할 가능성이 실질적으로 높아진 만큼, 아마존 주식은 본격적인 재평가 기회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AWS의 성장세 회복이 아마존 전체 기업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아마존의 향후 주가 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AWS는 3분기에 2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에 따르면 향후 두 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아마존의 2026년 실적 추정치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으며, 최근 일주일간 해당 추정치는 2.5% 상승했다.

다만, 아마존은 여전히 치열한 클라우드 시장 경쟁에 직면해 있다. 아마존이 시장 점유율에서는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지난주 자사 클라우드 사업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고했으며, 오라클도 9월 초 실적 발표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라클은 그룹 내에서 가장 작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 속도 면에서는 주목받고 있다.

아마존의 최근 실적 발표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끌어들이기에 충분했다. 45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터틀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 맷 터틀은 아마존의 지난주까지의 부진이 투자 판단에 중요한 요소였다고 밝혔다.

터틀은 "클라우드 사업이 되살아났다. 매그니피센트 세븐 기업들을 둘러보면, 아마존은 낙오자에서 선두주자로 올라섰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어떤 종목을 사고 싶냐고 묻는다면, 내 선택은 아마존"이라고 말했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