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스마트공장·기술보호·금융지원 등 협력사 지원 확대 성과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LG생활건강이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9회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에서 최다 기록이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기업의 상생 협력 수준을 5개 등급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지표다.
6일 LG생활건강은 올해도 협력사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상생 경영 활동을 지속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부터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안전보건 상생협력 지원사업'에 참여했으며,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기술유출방지시스템 지원사업'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더불어 올해는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추진한 '상생형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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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생활건강_LG광화문빌딩_전경. [사진=LG생활건강 제공] |
또한 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의 생산 역량 향상과 불량률 감소 등 제조 품질 개선을 지원했다. 협력사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연 2회 해외 전시회 참관을 지원하는 사업도 이어가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금융 및 경영 지원 측면에서도 하도급 거래대금 현금 지급, 명절대금 조기 지급, 상생협력펀드 확대 운영, 기술자료 임치제도 수수료 지원, 제조설비 투자 지원 등 다각적 상생 정책을 펼쳤다. 이 중 상생협력펀드는 총 410억 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협력사의 부담 완화를 위한 무이자 대출 제도도 지속 제공 중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동반성장 선도 기업으로서 협력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꾸준히 실천해왔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혁신 및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