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퀄컴, 스마트폰 수요 힘입은 가이던스 불구 시간 외서 3% 반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Q 매출 및 조정 EPS 가이던스 모두 월가 전망 상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퀄컴이 월가 기대를 웃도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다만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반락 중이다.

5일(현지시간) 퀄컴은 4분기(9월 28일 종료) 매출이 112억 7,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치인 매출 107억 7,000만 달러, 조정 EPS 2.88달러를 모두 웃도는 결과였다.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자동차용 반도체 사업을 아우르는 QCT 부문 매출은 98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93억 달러를 상회했고, 기술 라이선스 사업 부문인 QTL 부문 매출은 14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퀄컴.[사진=로이터 뉴스핌]

현 회계연도 1분기(10~12월) 실적 전망에서 퀄컴은 매출 가이던스를 118억~126억 달러(중간값 122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3.4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LSEG(구 레피니티브) 집계 기준 시장 예상치인 매출 116억2,000만 달러, EPS 3.31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퀄컴은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을 무선 데이터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모뎀 칩의 최대 공급업체 중 하나이지만, 최근에는 노트북과 자동차 등 다른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퀄컴은 오랜 기간 애플에 칩을 공급해왔지만, 2021년부터 투자자들에게 "애플이 결국 자체 모뎀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해 왔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실적과 전망이 "소비자들이 인공지능(AI) 앱을 구동할 수 있는 중저가 스마트폰에서 고급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흐름"에 힘입은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이 저가 제품군과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양극화되고 있으며, 퀄컴은 전통적으로 이 프리미엄 제품군에 의존해 이익을 창출해 왔다고 설명했다.

퀄컴은 "새로운 미국 세제 개편(Big Beautiful Bill)으로 인해 회계연도 4분기에 57억 달러(주당 약 5.29달러)의 비현금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내년부터 미국의 기업 대체최저세(AMT, Alternative Minimum Tax)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해당 손실이 비GAAP(조정 기준)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퀄컴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2.5% 상승했지만, 나스닥 종합지수의 20.9%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투자자들은 그동안 스마트폰 칩 사업에 대한 관세 영향과 퀄컴이 AI 붐에서 얼마나 수익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 왔다.

하지만 지난달 퀄컴이 내년 출시 예정인 데이터센터용 신규 AI 칩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주가는 단 하루 만에 20%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3.98% 오른 179.72달러로 마감된 퀄컴 주가는 실적 공개 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주가가 3% 가까이 반락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