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남서 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
'국비 확보·지역 현안' 중앙당 협조 요청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4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경남도, 울산시와 함께 국민의힘 중앙당과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지역 현안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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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 두 번째)가 4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당과 '부산울산경남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11.04 | 
이번 협의회는 국민의힘 중앙당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지역별로 현안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두겸 울산시장과 장동혁 당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및 지역 국회의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수도권 일극체제 해결의 새로운 성장축은 부울경"이라며 "부울경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한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은 투자와 고용 증가, 글로벌 도시 브랜드 상승세 속에 역대 최대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 한국산업은행 이전, 가덕도신공항 신속 재입찰이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해양공공기관 이전, 해운기업 본사 부산 이전 등 지역 핵심 현안을 논의했다.
시는 또 '낙동강 유역 먹는물 공급체계 구축', '자율주행 스마트항만 모빌리티 허브', '차세대 항공 부품 실증기반 구축' 등 주요 국비사업 20건의 정부 반영도 요청했다.
장동혁 당대표는 "부울경은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자 수출경제의 전진기지로, 지역의 혁신성장을 당이 끝까지 지원하겠다"며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과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통과, 해수부 이전 등 핵심 현안을 적극 챙기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부동산 양극화 심화로 인한 지역민의 박탈감 해소, 낙동강 먹는 물 문제 해결 등도 중앙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