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결혼식장 및 드레스·메이크업 등 지원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4일 광양시 금호동 백운플라자 레스토랑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 두 쌍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과 광양가야라이온스클럽이 공동 주관했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합동결혼식은 결혼식을 미처 치르지 못한 부부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2007년부터 이어져 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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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광양시 금호동 백운플라자에서 지역 다문화가정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열렸다.[사진=광양제철소] 2025.11.04 chadol999@newspim.com | 
결혼식은 광양시 창의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축하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의 주례로 혼인서약과 성혼선언문 낭독이 진행됐다. 서지명 광양시합창단 수석 테너의 축가와 신부 측 가족이 준비한 우즈베키스탄 전통춤이 더해지며 화합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웨딩드레스 및 턱시도 대여, 메이크업, 사진 촬영, 예식장 장식 등 결혼식 전반을 지원했다. 고제철소장은 "결혼은 사랑을 매일 실천하는 약속"이라며 "두 부부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결혼식에 참여한 부부들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광양제철소는 자녀 대상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행사, 생활지원품 전달 등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