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심의를 앞두고 지역 핵심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나주시는 윤병태 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한병도 예결특위 위원장 등 주요 위원들을 잇달아 만나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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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병태(왼쪽) 나주시장이 지역 핵심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나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나주시] 2025.11.04 ej7648@newspim.com |
윤 시장은 '국립 나주 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 '영산강정원 진입도로 개선', 문평면 산호지구 배수 개선 사업 등 지역 발전과 시민 안전에 직결된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핵융합 실증로용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사업'을 국가 전략사업으로 제시하며 미래 청정에너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그는 "초전도 도체는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에너지의 8대 핵심기술 중 하나"라며 "이 사업이 추진되면 나주는 미래 청정에너지 기술의 중심이자 글로벌 핵융합산업의 테스트베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나주는 국가 탄소중립 실현의 전초기지이자 균형발전의 핵심 도시"라며 "정부와 국회가 예산 지원을 통해 국가 비전과 지역 발전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시는 예산 확정 시점까지 정부 부처 및 국회를 대상으로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