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시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에서 '수소 가스 안전 허브 센터'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기후 에너지 환경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도 및 청주시 관계자와 지역 유관기관, 기업, 시민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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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청.[사진=뉴스핌DB] |
2027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허브 센터는 정부의 '세계 1등 수소 산업 육성' 정책에 부응해 수소 안전 관리, 인력 양성, 기술 교류를 통합 지원하는 국가 단위 거점으로 조성된다.
오송은 국가 산단과 연구 기관이 밀집한 첨단 산업 중심지로, 고속철도 오송역에서 400m 거리에 위치해 전국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수소 경제 생태계 조성의 전초 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센터는 정책·연구·자문 회의, 세미나 개최와 함께 현장 실습 중심 맞춤형 교육, 법정 및 자격 과정 운영 등 다양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재개발부도 함께 입주해 국가 수소 안전 핵심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충북도는 그간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해 수소 안전 뮤지엄, 수소 제품 시험 평가 센터, 액화 수소 검사 지원 센터, 수소 안전 아카데미 등 핵심 시설을 구축하며 수소 안전 정책을 선도해왔다. 이번 허브 센터 착공으로 충북은 수소 안전 분야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김두환 충북도 경제 통상 국장은 "충북은 대한민국 수소 산업의 안전과 혁신을 선도해 왔으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 산업 육성과 안전 역량 강화에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송이 K-수소 안전 중심지로 성장하고 충북이 대한민국 수소 경제를 선도하는 핵심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