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2025 민족통일전국대회' 개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3일 창원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2025 민족통일전국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 통일운동 관계자와 도민 5000여 명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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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 경남지사가 3일 창원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열린 '2025 민족통일전국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11.03 |
이날 행사에는 민족통일경상남도협의회가 주관했으며, 박완수 경남도지사,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도재영 민족통일협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박완수 지사는 축사에서 "한반도 통일은 우리 민족의 최고 가치이자 최대 염원"이라며 "이념과 세대, 지역을 넘어 국민이 하나로 결집할 때 진정한 통일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나, 대한민국의 안보와 통상은 결국 우리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며 "민족통일협의회 회원들이 그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은 역사적으로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중심이 되었고, 지금도 K-조선·K-방산·K-원전·K-우주항공 등 핵심 산업을 이끌며 국가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며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44년의 열정이 경남에서 하나 되어 통일 미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민족통일전국대회는 민족통일협의회 창설 44주년을 맞아 '평화통일을 향한 44년의 열정 경남에서부터 하나되어 통일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17개 시·도 협의회 기수단 입장, 내빈 인사말, 정부포상 수여, 결의문 낭독, 통일 퍼포먼스, 경남리틀싱어즈의 '우리의 소원' 합창 등이 진행됐다. 식후행사로 축하가수 공연도 이어졌다.
민족통일협의회는 1981년 창설된 초당적·범국민적 민간 통일운동단체로, 전국 17개 시·도 및 230여 개 시·군·구 협의회를 통해 민간 차원의 통일 역량 강화와 평화통일 의식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