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국회' 돌입…"청년 정책 예산 최대한 반영"
"민주당, 대한민국 재정건전성을 훼손하려 시도"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소비쿠폰과 같이 이재명표 포퓰리즘 예산은 삭감하겠다고 예고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소비쿠폰과 같이 경제적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음에도 미래세대에게 부담으로 전가될 수 있는 대규모 포퓰리즘 예산안은 삭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  | 
|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03 mironj19@newspim.com | 
박 수석대변인은 "청년이나 2030세대들이 간절히 바라는 정책들에 대해선 최대한 예산에 담아보려고 한다"며 "우리 경제가 갖고 있는 잠재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정책들,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민생 정책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최대한 증액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재정건전성을 훼손하려는 시도를 이번 국회에서 하려고 한다"며 "오로지 표를 위한, 정치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예산은 반드시 삭감시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국회는 오는 4일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5일 공청회, 6~7일 종합정책질의에 돌입한다.
10~11일에는 경제부처, 12~13일에는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가 진행된다. 17일부터는 예산안 증·감액을 논의하는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가동될 예정이다.
조정을 마친 예산안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후 본회의에 상정된다. 2026년 예산안의 본회의 법정 처리시한은 12월 2일까지다.
allpa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