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폐회 선언…"평화공존 한반도 새 시대 열 것"
[경주·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폐회 선언에서 "한반도 평화야말로 아태 지역 번영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진행된 32차 APEC 정상회의 경제지도자 2세션을 주재한 후 폐회 선언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폐회 선언에서 "한반도 평화 공조는 동북아시아 평화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전체의 협력과 상생을 통한 공동 번영의 길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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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이 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2세션을 주재하고 있다.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1.01 photo@newspim.com |
특히 이 대통령은 "군사적 대립과 긴장, 핵 문제는 한반도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협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원칙 아래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해왔다"면서 "앞으로 평화를 위한 대승적이고 더욱 적극적인 선제적 조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주도적 노력과 함께 APEC 회원들의 지지와 협력이 동반될 때 한반도 평화 공존의 길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평화로운 우리의 내일, 지속 가능한 번영의 미래를 위해 아태지역 경제 지도자들의 지지를 당부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공식 폐회을 선언했다.
kjw86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