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이사장의 비리로 10년째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는 학교법인 홍복학원이 법인 정상화를 위해 재정기여자 2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모는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2일까지며 대광여고 행정실에 ▲공모참가 신청서 ▲홍복학원 정상화 추진 계획서 ▲서약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교육적인 철학을 바탕으로 재정적 투자 능력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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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에서 열린 홍복학원 정상화 방안 마련 토론회. [사진=박진형 기자] |
12월 4일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재정기여자를 선정한 뒤 다음날인 5일 학교 누리집에 공개할 방침이다.
홍복학원은 외부 재정기여자가 선정되면 시교육청 검토,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안건 심의 등을 거쳐 최종 법인 정상화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여동구 홍복학원 임시이사장은 "2차 공모가 성공해 법인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공모 일정 등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복학원은 대광·서진여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8~9월 재정기여자 1차 공모 및 재공모를 추진했으나 접수자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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