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AX 시장 독점 사업권 확보, APAC 진출도 추진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환경 국내 최초 도입 예정
AI 모델·클라우드 연동해 산업별 맞춤형 상품도 출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T가 글로벌 AI 스타트업 크루AI(Crew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멀티 AI 에이전트 확산 및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한국과 베트남 AX 시장에서 크루AI 플랫폼의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다. KT는 현지화와 유통, 상용화를 담당하고, 크루AI는 기술 지원과 교육을 맡는다. 또한 양사는 각국 시장에 특화된 요금제를 설계하고, KT의 AI 모델·클라우드 서비스와 크루AI 플랫폼 간 연동 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사업 지역도 아시아·태평양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상품도 공동 개발한다. 각 국가의 AX 시장 특성을 반영한 '화이트 라벨링' 버전과 클라우드 사용이 어려운 기업을 위한 온프레미스 버전이 포함된다. 산업별·업무별로 바로 적용 가능한 활용 템플릿도 함께 제작해 고객의 실질적 AI 도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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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섭 KT 대표(왼쪽)와 조 모우라 크루AI 최고경영자. [사진=KT] | 
조 모우라 크루AI 최고경영자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에이전틱 AI와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한국과 베트남에 대규모로 도입할 수 있게 됐으며, 조직들이 AI 에이전트를 보다 쉽게 채택하고 실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에이전트를 빠르게 구축하고 배포하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그동안 구축해온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토대로 크루AI와 함께 에이전틱 AI 실현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AX의 실행력을 높여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도적으로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