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덕구민과의 대화'서 옛 신탄진도서관 리모델링 지원키로
"오희중 전 구청장님과 도서관 사업 추진...더 빠르게 추진할 것"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오희중 전 대덕구청장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대덕구에 '통큰' 지원에 나섰다.
이장우 시장은 30일 한남대 서의필홀에서 진행된 '대덕구민과의 대화'에서 대덕 문화숲 놀이터 조성 사업에 시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해당 사업은 폐관된 신탄진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여가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계획으로, 육아친화 환경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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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30일 한남대 서의필홀에서 진행된 '대덕구민과의 대화'에서 대덕구 관련 시책을 설명하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 2025.10.30 jongwon3454@newspim.com | 
이장우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덕구가 관련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 10억 원 뿐만 아니라 10억 원을 추가해 총 20억 원을 지원하겠다며 '통큰' 결단을 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시장은 최충규 대덕구청장을 향해 "신청사를 짓느라 예산이 부족한 상황 아니냐"며 "문화숲 놀이터 사업에 투입하려 했던 구비는 청사를 짓는데 보태달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덕구 특수성을 고려해 사업을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확보된 특별조정교부금 외에 시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고, 필요할 경우 내년 예산으로 보완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 결정에는 오희중 전 대덕구청장과의 인연도 영향을 미쳤다. 깜짝 지원에 반가워하는 구민들에게 이 시장은 "과거 대덕구청장이셨던 오희중 전 구청장님은 내가 가장 존경하는 선배님"이라며 오 전 구청장과의 인연을 구민들에게 전하며 "과거 국회의원 시절부터 오 전 청장과 함께 신탄진도서관 지원과 지역 문화시설 활성화를 추진했다"며 회상했다.
그러면서 "오 전 청장께서 계획한 사업에 이어 주민을 위한 실질적 혜택을 시가 적극 제공하려 한다"며 대덕구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장우 시장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예산이 벅차더라도 구청과 협력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이건 한 번에 해야 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기다려온 공간이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더 빠르고 실질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nn041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