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노동위, 30일 노동부 종합감사 진행
김소희 "중대재해기업 매출정보 공개" 제안
김영훈 노동부 장관 "적극 검토하겠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자산총액 5조원 미만이어도 중대재해가 반복 발생한 기업은 매출정보를 공시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가 노동부를 대상으로 연 종합 국정감사에서 "산재가 많이 발생하는 기업은 공공 인프라에 절대 들어올 수 없게끔 조치를 취해 주시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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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0.15 pangbin@newspim.com | 
김 의원은 지난 15일 노동부 국정감사에서도 같은 문제를 언급했다. 당시 김 의원은 "인천공항 상가시설 147개 중 SPC 계열사는 44개로, 중대재해가 반복 발생하는데도 최근 그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국가인프라인 인천공항에 중대재해가 반복 발생한 SPC그룹이 입점해 이윤을 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또 이 배경에는 SPC그룹의 지나치게 높은 내부거래 비율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공정위는 5조 이상 기업의 매출 정보만 공시하게 되어 있는데, SPC는 이에 해당하지 않아 그동안 공정위가 파악하지 못했다"며 "중대재해 반복 기업은 노동부가 공정위에 정보를 선제적으로 전달하면 공정위가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