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모빌리티쇼 2025 참가...최대 규모로 참석
토요다 아키오 회장 "재팬 프라이드 브랜드...넥스트 센추리 기대해달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글로벌 완성차 1위 기업 토요타의 고급 모델인 '센추리(Century)'가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보다 높은 최상위 독립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은 29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 에서 센추리의 콘셉트카 '원 오브 원(One of One)'을 공개했다.
![]() |
|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 에서 센추리의 콘셉트카 '원 오브 원(One of One)'을 공개했다. [사진=토요타 유튜브] |
토요타그룹은 오는 11월 9일까지 개최되는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서 전시홀 한 개 전체를 ▲토요타 ▲다이하츠 ▲렉서스 ▲센추리 4개 브랜드로 구성했다. 이번 재팬 모빌리티쇼에 참가한 모든 업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직접 브리핑에 나선 토요다 회장은 "센추리, 최고봉이자 격(格)이 다른 자동차. 저는 '일본'을 짊어지고 태어난 차라고 생각한다"며 "일본의 전통에 기반하면서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자동차, 세계 평화와 문화 교류에 공헌할 수 있는 자동차, '재팬 프라이드'를 짊어지고 태어난 차가 센추리"라고 말했다.
이어 "센추리라는 이름의 유래는 '메이지 100년(1968년)'이라는 뜻과 '토요타 그룹의 창시자인 토요다 사키치 탄생 100년'이라는 뜻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저는 '앞으로의 100년을 만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요다 회장은 "센추리에 새겨진 '봉황' 엠블럼, 봉황은 전 세계가 평화로울 때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전설의 새다. 센추리는 단순한 자동차 이름이 아니다. 전 세계의 평화를 진심으로 바라고, 일본에서 '앞으로의 100년'을 만들어 가는 도전. 그것이 바로 센추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센추리는 토요타자동차의 단순히 하나의 브랜드가 아니다. 일본의 마음, '재팬 프라이드'를 전 세계에 전하는 브랜드. 앞으로 센추리를 그렇게 성장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넥스트 센추리'를 기대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 |
|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 에서 공개된 센추리의 콘셉트카 '원 오브 원(One of One)' [사진=토요타 유튜브] |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