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만남 성사되길 기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29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상식성과 합리성에 근거한 결과에 이르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의 최종 목적은 국익 추구"라며 "빨리 하고 늦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제로 국익을 챙겼느냐, 그렇지 못했느냐가 더 중요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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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29 mironj19@newspim.com |
정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국익"이라며 "새로운 무역 경제의 지평을 그려나가는 APEC 정상회의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 민주당은 APEC 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위상 강화를 위해 국회와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협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한반도 평화 정착의 의미있는 진전이 되길 희망하면서 트럼프와 김정은의 만남이 성사되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번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의 외교 지평을 넓히고 경제도약의 모멘텀이 되길 기대한다"며 "미국, 일본, 중국과의 양자회담도 국익에 부합하는 큰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페이스메이커 이재명 대통령과 피스메이커 트럼프 대통령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세협상이 "노딜(No deal)로 끝날 수 있지만 두렵지 않다"며 "협상 타결이 늦어지는 게 실패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이재명 대통령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국익"이라며 "우리 국민이 잘 먹고 잘 사는 게 훨씬 소중하다. 이재명 정부의 '국익 우선 실용외교'가 흔들림 없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