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경쟁력 떨어지는 설비는 셧다운 할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포스코홀딩스는 27일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포스코그룹의 향후 투자 우선순위에 대해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호주 순"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우선 수소환원제철은 탈탄소 로드맵에 따른 것으로 최우선 순위"라며 "해외 증설은 철강 성장지역 진출이 주요 과제다. 인도, 미국 현대차그룹과의 합작, 인도네시아, 호주 와일라제철소 등 동시다발적으로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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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포스코] |
이어 "장기 성장성 확보를 위해 그룹 사업과 연계성이 높은 규모가 있는 사업에 대해 인수합병(M&A)도 계속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설비투자 방향에 대해 "일본제철과 유사한 부분이 잇다. 수요가 늘어나는 나라에 설비를 증설하는 것은 대동소이하다"며 "국내에서는 최근 몇 년간 경쟁력이 떨어지는 설비는 셧다운(공장폐쇄)을 해왔고 대신 전기강판이나 전기로 등에는 투자를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국내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설비는 셧다운하는 대신 그에 상응하는 성장 투자를 발굴해서 국내 고객사와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