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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없는 미식' 원주만두축제 화려한 개막…경제 활력·세계화 기대

기사입력 : 2025년10월25일 11:09

최종수정 : 2025년10월25일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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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글로벌 만두기업 참여로 세계화 추진
강원감영 국화·가을꽃 전시회, 고즈넉한 가을의 세계 선물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24일 강원 원주시 강원감영과 중앙동 일대를 만두로 가득 채운 '2025 원주만두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축제 현장은 인산인해의 인파와 환호 속 '맛있는 이야기, 정겨운 만남'으로 도심 전체가 들썩였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강수 원주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조용기 원주시의회의장 등이 2025 원주만두축제 개막을 알리고 있다.2025.10.25 onemoregive@newspim.com

이날 오후 7시 원일로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조용기 시의장을 비록한 각 기관 및 사회단체, 시민, 관광객 등 구름인파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축제 홍보대사 이연복 셰프의 축하 영상과 함께, 한국을 넘어 중국·몽골·일본 등 글로벌 만두기업이 참여해 원주의 만두를 세계로 연결하는 '글로벌 만두 축제'의 청사진도 자연스럽게 그려졌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강수 원주시장이 2025 원주만두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써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글로벌 원주만두축제로의 도약을 약속하고 있다. 2025.10.25 onemoregive@newspim.com

원강수 시장은 "만두는 시민의 추억이 담긴 소울푸드이고, 축제는 원주의 명성을 세계로 넓히는 초석"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이번 원주 만두 축제는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수많은 방문객들이 원주를 찾아 각 만두 가게마다 줄을 서서 만두를 맛보고, 추어탕이나 돈가스 등 다양한 지역 명소 음식도 함께 즐기고 있다.  이를 통해 원주의 우수한 상품과 맛이 널리 알려지고,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앞으로 이 축제를 세계적인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원주만두축제의 세계화를 그려냈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5 원주만두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강원감영 앞에서 각양각색의 맛이 담긴 만두의 세계에 빠져들고 있다. 2025.10.25 onemoregive@newspim.com

김진태 도지사 역시 "원주만두축제가 강원의 대표 축제로서 글로벌 음식 문화도시로 도약하길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강원감영 일대는 만두의 열기로 뜨겁게 달궈졌다. 단순한 맛을 넘은 경험. 왕만두, 김치만두, 칼만두 등 지역의 오랜 이야기가 축제 프로그램 곳곳에 녹아들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두를 빚고, 만드는 즉시 맛보며 만두의 역사를 몸으로 느끼는 시간이었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찜통에서 바로 나온 만두. 2025.10.25 onemoregive@newspim.com

글로벌 축제로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원주만두축제 추진위원회는 '국경 없는 미식'과 '음식도시 네트워크'라는 비전 아래, 내년엔 '글로벌 만두포럼' 개최와 아시아 대표 만두 브랜드 협력 'Mandu-Asia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회용기·제로웨이스트존 등 친환경 운영, AR 캐릭터, 다국어 안내, 스마트관광 시스템 도입, 유네스코 창의도시 'K-만두로드' 프로젝트로 문화산업 확대 등의 미래 사업들을 통해 만두축제는 그저 먹는 즐거움을 넘어 '문화·환경·첨단 관광'이 결합된 도시 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5 원주만두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각양각색의 맛이 담긴 만두의 세계에 빠져들고 있다. 2025.10.25 onemoregive@newspim.com

축제는 개막식 이후에도 메인공연과 만두왕 댄싱쇼, 만두빚기 체험, 다양한 글로벌 만두 부스, 라이브 쿠킹쇼 등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사흘간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6일 이연복 셰프의 쿠킹쇼가 대미를 장식하며, 만두를 통한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세계에 알린다.​

이번 원주만두축제는 만두를 매개로 '음식의 고장 원주'가 세계인의 여행 버킷리스트로 거듭날 수 있는 첫걸음이자, 지역에서 시작된 작은 만두가 세계 미식 문화를 잇는 큰 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찜통에서 바로 나온 뜨거운 만두가 침샘을 자극하고 있다.2025.10.25 onemoregive@newspim.com

원주만두축제 개막과 함께 단풍이 물든 10월, 원주의 중심 강원감영이 황금빛 국화와 가을꽃으로 다시 피어났다. 제3회 강원감영 국화와 가을꽃 전시회가 지난 22일 개막해 11월 2일까지 12일간 관람객을 맞이한다.​

2023년 첫선을 보인 이 전시는 올해 한층 풍성해졌다. 국화의 정제된 향기와 함께 가을꽃이 어우러져 감영 일대를 붉고 노랗게 물들이며, 고풍스러운 한옥과의 조화로 근사한 가을 정원을 연출했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국화와 가을 꽃들이 강원감염의 가을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2025.10.25 onemoregive@newspim.com

이번 전시회에는 1만 송이가 넘는 국화와 지역 농가가 기른 꽃들이 관람객을 맞이하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지역민의 정성과 예술성이 함께 빚어낸 꽃축제가 되고 있다.​

특히 강원감영 중앙 마당에 마련된 '장미동산'은 올해 가장 큰 볼거리다. 원주의 상징인 장미를 모티프로 삼아 스프레이 장미 40여 품종이 화려하게 피어났고, 치악산화훼작목반에서 정성 들여 재배한 스프레이국화와 다양한 가을꽃이 함께 어우러져 그야말로 향기로운 예술 정원을 이루고 있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5 원주만두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각양각색의 맛이 담긴 만두의 세계에 빠져들고 있다. 2025.10.25 onemoregive@newspim.com

푸짐한 만두의 세계가 거리를 북적이게 하고 강원감영에서는 만두로 들떠있는 마음을 국화와 가을꽃으로 고즈넉한 가을의 세계를 선물하고 있다. 

고즈넉한 감영의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가을의 색과 향이 어깨를 감싸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속에서 피어난 국화 한 송이는 단순한 꽃이 아니라, 시간과 정성, 그리고 원주의 문화가 담긴 한 장의 풍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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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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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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