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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증시재료] 4천피 목전 코스피, 'APEC'에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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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3950선 넘은 코스피...4000선 돌파 임박
한미 무역협상·미중 정상회담 코스피 방향 결정
미 FOMC 금리결정, 대형주 3분기 실적도 대기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에 장중 3950선을 뚫으며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이번 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과 트럼프 대통령의 오는 29~30일 방한 일정을 앞두고 한미 무역협상과 미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증시 향방을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전 거래일 대비 96.03포인트(2.50%) 오른 3941.59에 거래를 마쳐 지난 22일 세운 종가 기준 최고치(3883.68)를 경신했다. 장 중에는 3951.07까지 치솟아 3950선을 넘어서며 4000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코스피가 사천피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이번주 시장의 관심은 'APEC'으로 향한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9일에 이재명 대통령을, 30일에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연쇄 정상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사상 처음 사천피를 목전에 둔 코스피는 APEC을 앞두고 한미 무역협상과 미중 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4000선 돌파와 함께 증시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중 정상회담 확정에 코스피가 3900선을 돌파한 24일 오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03p(2.50%) 오른 3941.5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5.10.24 yooksa@newspim.com

나정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미 관세 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트럼프가 한국의 대미 투자 분할안을 수용할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정해창 대신증권 스트래터지스트는 "한국은 무역협상 타결 기대에도 3500억 달러 투자 우려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협상 결과에 따른 달러/원 환율의 하락 안정 여부가 외국인 수급의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미중 정상회담 또한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이벤트"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방한 일정을 확인한 만큼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 없이 빈 손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오는 28~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0.25%포인트(p) 인하가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연준의 양적 긴축 종료 시점과 12월 추가 금리인하 전망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에는 주요 대형주 3분기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SK하이닉스(29일), 삼성전자(30일) 순으로 세부 실적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주당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51만원에 장을 마치면서, 합산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서며 증시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한화오션, POSCO 홀딩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두산에너빌리티, LG에너지솔루션, KB금융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집중돼 있다. 미국에서는 29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30일 애플, 아마존 등 빅테크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나정환 애널리스트는 "단기간 급등으로 한미 관세 불확실성 등을 차익 실현 명분으로 삼는 흐름이 존재하고 있다"면서도 "실적과 유동성이 정방향인 장세인 만큼 단기 조정은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매도세를 멈추기 위해 지정학 리스크 해소와 더불어 시장 강세의 본질인 빅테크 AI 설비투자(CapEx) 가이던스 상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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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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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삼성전자 영업익 넘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산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넘어섰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판매가 동시에 늘며 영업이익은 47조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차세대 HBM4 양산을 앞세운 공급 경쟁력이 수익성 격차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28일 지난해 매출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49%다. 이는 이달 초 삼성전자가 발표한 연간 잠정 영업이익 43조53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DB] 반도체 업황 회복 국면에서 메모리 사업의 수익성 차이가 실적으로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AI 서버 확산에 맞춰 HBM 공급을 빠르게 늘린 점이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꼽힌다. HBM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고, 서버용 일반 D램 수요 회복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에 적용될 HBM4 물량 가운데 상당 부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시장 예상보다 배정 규모가 확대되면서 6세대 HBM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시장에서는 장기간 축적해온 고객사 협력 경험과 대규모 양산 과정에서 검증된 수율이 물량 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기술 경쟁을 넘어 안정적 품질과 공급 능력이 HBM 시장의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했다는 해석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하반기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한 뒤 주요 고객사를 상대로 제품 검증을 진행해 왔다. 4분기 성과는 격차를 더욱 벌렸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은 32조8267억원, 영업이익은 19조1696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8%에 달했다. HBM과 서버 메모리가 동시에 증가한 결과다. D램 부문에서는 차세대 공정 전환도 속도를 냈다. 10나노급 6세대 DDR5 양산을 시작했고, 10나노급 5세대 기반 256GB DDR5 RDIMM 개발을 마쳤다. 서버용 고용량 모듈 경쟁력도 강화했다. 낸드 부문도 하반기부터 개선 흐름을 보였다. 321단 QLC 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기업용 SSD 수요 확대에 대응하며 연간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이 스토리지 수요 회복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 이천 M14 전경 [사진=SK하이닉스] 회사는 AI 시장이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메모리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낸드 수요도 함께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HBM3E와 HBM4를 동시에 안정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강조했다. HBM4는 현재 고객 요청 물량을 생산 중이다. 고객 맞춤형 설계가 핵심인 '커스텀 HBM' 대응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기반 확충도 병행한다. 청주 M15X 생산력을 조기에 끌어올리고, 용인 1기 팹 건설로 중장기 공급 능력을 강화한다. 청주 P&T7과 미국 인디애나 패키징 공장 준비도 진행 중이다.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도 확대했다. 1조원 규모 추가 배당을 실시하고, 보유 자사주 1530만주를 전량 소각한다. 업계에서는 AI 메모리 주도권이 반도체 기업 간 실적 판도를 바꾸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syu@newspim.com 2026-01-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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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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