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판매 트렌드 키워드는 진정·보습, 선케어, 저자극
피부 장벽 강화하고 수분 유지하는 성분 인기
세럼·앰플 판매 비중 21%, 크림(18%), 메이크업(13%) 순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바른손(대표 강신범)이 운영하는 K뷰티 액셀러레이터 플랫폼 '졸스(Jolse)'가 자사 플랫폼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올해 3분기(7~9월) 글로벌 K뷰티 소비 트렌드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소비자들은 '진정·보습', '선 케어', '저자극'을 중심으로 한 스킨케어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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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졸스 제공] |
졸스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들 사이에서 센텔라아시아티카(병풀 추출물), 히알루론산 등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성분이 주요 키워드로 부상했다. 이는 민감성 피부 소비자 증가와 함께 비건·클린 뷰티 제품 선호 확산 현상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로 3분기 가장 많이 팔린 개별 제품은 '스킨1004 센텔라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 세럼'과 '닥터엘시아 345 릴리프 크림'으로 진정 효과와 보습이 가능한 제품이 호응을 얻었다.
카테고리별로는 세럼·앰플이 전체 판매량의 21%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크림(18%), 메이크업(13%), 선 케어(1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세럼과 크림을 중심으로 스킨케어 루틴을 구축하고 있으며, 자외선 차단제를 일상 보습제처럼 사용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는 '스킨1004(SKIN1004)'로 TOP10 중 35%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선 세럼, 앰플, 클렌저, 아이크림 등 전 라인업에서 고른 판매를 보였다.
이외에도 색조 카테고리에서는 신세대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립 틴트, 마스카라, 파우더 중심의 구매가 활발했다.
졸스 관계자는 "전 세계 K뷰티 소비자들은 피부 부담이 적은 저자극·비건 포뮬라와 동시에, 실용적이면서도 고기능성 제품을 선호한다"며 "센텔라아시아티카, 히알루론산 등 피부 진정·보습 성분을 중심으로 색조까지 확장되며 K뷰티 브랜드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ohz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