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5 평택시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첨단산업 중심의 투자 비전을 제시하며 국내외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반도체, 자동차, 수소,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150여 개 기업의 CEO 및 투자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평택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평택시 장점을 설명하고 있는 정장선 평택시장[사진=평택시]

이날 평택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평택, 미래산업을 그리다'를 주제로 브레인시티와 포승(BIX)지구 등 주요 산업단지 개발 현황과 반도체·수소·미래자동차 등 첨단산업 현황, 우수한 정주여건과 교통환경 등 투자환경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기아 관계자가 평택과의 성공적 협업 사례를 직접 소개해 투자 신뢰도를 높였으며, LG전자, KGM, 현대자동차그룹사 등도 설명회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평택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평택산업진흥원은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투자유치 및 경제·투자 지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은 반도체를 넘어 미래자동차, 수소, 바이오, 친환경 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국내외 유망 기업과 해외투자자들이 평택을 새로운 투자 거점으로 인식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수도권 서남부권 핵심 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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