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700만 원 규모…가상 대선후보 정책 대결도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개혁신당과 개혁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5 개혁신당 전국대학생 토론대회'가 10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총상금은 700만 원 규모다.
이번 대회는 정치적 이념의 경계를 넘어 '불만족하다면 세상을 설득하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 변화를 이끌 청년들의 논리와 열정을 겨루는 무대로 마련됐다.
![]() |
|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5 개혁신당 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8.11 pangbin@newspim.com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비판만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며 "당신의 실력을 증명하라, 설득할 수 있을 때 변화가 시작된다"라며 대회 취지를 밝혔다.
올해 대회는 기존의 형식적인 토론대회에서 벗어나 다양한 상황과 미션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몰입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각 라운드는 단순한 언변이 아닌 논리, 창의, 전략, 공감 능력을 다면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4강은 현직 국회의원들과의 1:1 대결 또는 8대1 다수 토론전으로 실시되고, 16강은 '매 시각 1등이 탈출하는 무한 토론 지옥' 콘셉트의 지속형 토론으로 펼쳐진다.
8강은 스파이가 숨어든 익명 채팅 토론, 4강은 직접 만든 가상 정당의 대선후보가 돼 정책 대결을 진행한다. 결승은 상금 300만 원이 걸린 최종 맞수 토론이다.
각 단계는 토론을 단순한 경쟁이 아닌 '설득의 실험'이자 '체험형 정치 토론'으로 만들어 청년들이 실질적인 사회 설득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청년 세대가 사회 문제를 직접 논의하고 설득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모색하는 '참여 정치 실험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igh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