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에어부산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동계 운항 스케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국제선 26개, 국내선 4개 등 총 30개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김해공항 출발 국제선은 일본 5개, 중국 3개, 중화권 3개, 동남아 8개, 대양주 1개로 구성된다.

[사진=에어부산]

인천공항에서는 일본 3개, 동남아 3개 노선을 운항한다. 국내선은 부산~김포, 부산~제주, 김포~제주, 울산~제주 등 4개 노선이다.

이번 동계 스케줄은 부산 출발 노선 중심으로 확대됐다. 에어부산은 부산~마쓰야마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7회로, 부산~비엔티안 노선을 주 2회에서 주 4회로 증편한다.

부산~괌 노선은 매일 2회 재운항하며, 부산~마카오 노선도 오는 12월 24일부터 주 3회에서 주 5회로 늘린다. 인천발 노선은 직전 하계 시즌보다 8개에서 6개로 줄었다.

화재와 정비 문제로 운항에 차질을 겪었던 에어부산은 최근 해외 외주정비 항공기의 복귀와 항공기 1대 추가 도입으로 운항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기단 규모가 회복되며 이번 동계 시즌에는 노선 계획과 공급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 수요에 맞춘 정기 노선 계획과 부정기 노선 발굴을 병행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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