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한군 동향 면밀 감시 등 필요 조치 중"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북한군 약 20명이 지난 19일 서부 전선 지역에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온 사실이 23일 확인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내에서 북한군 20여명이 MDL을 침범했다. 우리 군이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을 실시했으며 북한군은 북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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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군은 작년 4월부터 MDL 인근과 DMZ 북측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삼중 철책을 설치하고 대전차 방벽을 세우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북한군이 동부전선 철책 상하단을 보수하는 모습.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5.08.23 gomsi@newspim.com |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하게 감시하면서 작전수행 절차에 의거해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침범 사건은 북한군이 전방지역에서 불모지 작업 등을 하던 중 일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 발생 약 1시간 반 전에는 북한군 한 명이 중부전선에서 MDL을 넘어와 귀순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두 사건은 서로 다른 지역에서 발생해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yek10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