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살균·대용량 탑재…위생 관리 강화
업소용 맞춤 정량출수·구독 관리도 지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다중이용시설용 정수기 시장을 겨냥한 '2025년형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스탠드 정수기' 신모델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카페, 식당, 학원, 헬스장, 병원 등에서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사용하는 환경을 고려해 용량과 위생 관리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중형 기준 저수조 용량은 냉수 7.5L, 온수 3.7L로 넉넉하며, 직수관과 출수구는 자동 살균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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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스탠드 정수기 2025년형 신모델. [사진=LG전자] |
출수구는 한 시간에 한 번씩 10분간 UVnano 살균이 이뤄지고, 직수관은 일주일에 한 번 고온살균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세균을 99.99% 제거한다. Wi-Fi 기능이 새로 추가돼 LG 씽큐(ThinQ) 앱으로 자동살균 시간을 조정하거나 물 사용량, 필터 교체 주기, 살균 내역 등을 확인할 수도 있다.
내부 저수조는 스테인리스 밀폐 구조를 채택해 부식과 세균 번식을 최소화했다. 플라스틱 저수조와 달리 고온·고압 살균이 가능하며, 3단계 복합 필터를 적용해 세균과 미세입자, 염소, 중금속(납·철·수은·비소·카드뮴·알루미늄 등)을 제거한다.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냉수·정수는 500ml, 1000ml 단위로 정량 출수가 가능하며, 온수는 120ml(종이컵), 250ml(머그컵), 500ml(소형 페트병) 등 3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연속출수' 기능을 이용하면 대량의 물을 한 번에 받을 수 있어 물 사용이 많은 업소 환경에 적합하다.
물받침과 출수구 간격은 27cm로 높아 긴 물병도 기울이지 않고 물을 받을 수 있으며, 물받침 트레이는 용량 1.7L로 확대됐다. 어느 방향으로도 누를 수 있는 360도 레버도 적용됐다.
정수기를 구독으로 이용할 경우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전문 케어 매니저의 방문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필터 교체, 살균 청소, 작동 점검 등이 포함되며, 구독료는 중형 모델(WD513SH) 기준 월 4만원대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