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월 20일부터 지역 내 5개 자치구별 다문화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족 70여명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전선관위는 매년 다문화가족 이주여성 등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우리나라 선거제도 이해와 선거 참여의 중요성을 내용으로 한 강의와 함께 모의투표 체험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 |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이 우리나라 선거제도와 선거 참여 중요성 등에 대한 교육을 듣고있다. [사진=대전선거관리위원회] 2025.10.22 gyun507@newspim.com |
특히 다음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다문화가족이 우리나라 선거제도에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족 맞춤형 '선거웰컴키트'를 자체 제작·배부하기도 했다.
선거웰컴키트에는 위원회 캐릭터 '참참이' 환영 메시지와 함께 다문화가족의 투표를 응원하는 엽서형 웰컴카드, 다문화가족 선거 가이드북, 투표용지 형식의 메모지, 기표모양 장식 볼펜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다문화가족 선거 가이드북'은 8면 리플릿 형식으로 제9회 지방선거 주요일정·투표방법 등을 표와 그림을 활용해 도식화함으로써 알기 쉽게 구성됐다.
아울러 가이드북 각 페이지에는 위원회 유튜브 숏츠 영상과 연계된 QR코드를 삽입해 다문화가족이 시각적으로 선거문화를 익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됐다.
대전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우리나라 선거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서 권리와 책임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