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 중점
배려계층 교육 기회·인재 발굴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사회적 배려계층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수학·과학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2026학년도 창원시 수학·과학 창의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 |
경남 창원시가 수학·과학 분야에 재능이 있는 사회적 배려 계층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2026학년도 창원시 수학·과학 창의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진은 창원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8.29. |
시는 과학기술 교육의 문턱을 낮추고 잠재력 있는 지역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창의반 운영을 이어간다고 2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국립창원대학교 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가 위탁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창원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및 차차상위계층, 한부모·조손·다문화가정 자녀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수학·과학 재능 보유자다.
모집 인원은 총 65명으로, 초등 3~5학년 3개 반 51명과 초등 6학년 대상 중등 1개 반 14명을 선발한다. 심사는 서류 평가와 필기·면접 2단계로 진행되며, 선행학습보다는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에 중점을 둔다.
교육과정은 수학과 과학(물리·화학·생물) 기초·심화 과정을 통합적으로 다루며, 대학(원)생 멘토링을 통한 학습·생활 지도가 병행된다. 또한 과학 탐방, AI·SW 특강 등 체험 중심의 활동도 포함된다.
교육은 내년 3월 2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0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접수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11월 11일까지이다.
최정규 평생교육과장은 "창의반은 사회적 배려계층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대학의 우수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