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조국혁신당 광주시당은 21일 국가AI컴퓨팅센터과 관련해 "국가는 디지털 주권의 핵심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도시를 선택해야 하며 그 최적지는 바로 광주"라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광주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재명 정부가 'AI 3강 대한민국'을 선언하고 지난 8월 국무회의에서 AI 2단계 'AX 실증밸리' 예타 면제를 확정한 만큼.국가AI컴퓨팅센터는 단순한 기술 사업이 아니라 국가의 디지털 주권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이 거점은 공공성이 확립되고 생태계가 갖춰진 도시에 구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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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AI 집적단지 [사진=광주시] 2025.09.11 bless4ya@newspim.com |
또한 "광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AI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실증된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GIST·켄텍·전남대 등 연구 기반, AX 실증밸리로 이어진 산업생태계, AI 도시 정책을 통해 확보한 역량은 광주가 명실상부한 공공 AI 거점 도시임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AI컴퓨팅센터는 대통령 공약이자 국정과제에 명시된 약속"이라며 "공공 인프라는 기업의 이해득실이 아니라 국가 철학과 책임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남은 오픈AI·SK 데이터센터 논의 등 민간 중심의 투자 모멘텀이 이미 형성돼 있다"며 "공공 인프라는 광주, 민간 AI 산업은 전남이라는 투트랙 전략이야말로 상생과 상승의 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호남에서 RE100 기반 AI 생태계를 구축한다면 이는 환경과 기술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혁신의 표준이 될 것"이라며 "이것이 호남 공동체를 대한민국 AI 심장지대로 이끌 가장 강력하고 전략적인 지역균형발전의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부는 지금 호남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선택 앞에 서 있다"며 "국가AI컴퓨팅센터를 광주로 확정하고 전남과 연계한 초광역 AI 전략을 즉각 수립해야 한다.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며 우리는 책임 있는 선택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bless4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