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패션쇼·어질리티 체험 등 프로그램 '풍성'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오는 25일 일산문화광장에서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축제 '2025 고양 동물교감치유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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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양 동물교감치유 문화제' 홍보문. [사진=고양시] 2025.10.21 atbodo@newspim.com |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고양 펫스타 패션쇼'다. 각양각색의 의상을 착용한 반려동물들이 일반 참가자와 함께 런웨이에 오르며 귀여움과 개성을 뽐낼 예정이다. 일반 참가자 무대가 끝난 뒤에는 시니어 모델과 반려견이 함께하는 특별한 런웨이가 이어져 세대와 종(種)을 넘는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동물교감치유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펫로스(반려동물 상실감) 증후군 극복 상담, 동물감정카드 체험, 치료도우미견 평가 및 행동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심리적 안정과 위로를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반려동물 OX퀴즈, '그대로 멈춰라' 게임, 어질리티(Agility) 시범 및 체험 등 참여형 이벤트가 더해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활기차게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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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고양 동물교감치유 문화제 모습. [사진=고양시] 2025.10.21 atbodo@newspim.com |
유기견·유기묘 입양 캠페인, 행동교정 교육, 반려동물 건강상담, 플리마켓과 농산물 판매, 관련 기업 홍보 부스 등도 운영돼 축제의 폭을 넓힌다.
고양시 유기견 사진전과 함께 반려견의 코주름(비문)을 활용한 무료 비문 등록과 동물등록 서비스도 현장에서 제공된다. 비문 등록은 사람의 지문처럼 반려견을 개별 식별할 수 있는 안전한 등록 방식으로, 유실·유기 방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문화제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민 모두에게 치유와 행복의 시간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며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