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전점서 행사 진행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백화점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방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외국인 고객의 쇼핑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1개월 간 롯데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신장했으며 중국인 매출은 7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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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방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APEC 정상회의 기념 '글로벌 쇼핑 위크' 이미지. [사진=롯데백화점] |
이에 롯데백화점은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전점에서 'APEC 정상회의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금액 할인, 호텔 제휴 바우처 등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해 외국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
먼저 방한 외국인들의 쇼핑 혜택을 높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념품 구매를 위해 백화점 식품관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행사기간 동안 백화점 전점에서 식품관 5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 5000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APEC 기간 중 방한하는 외국인 투숙객을 위한 롯데호텔과 협업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롯데호텔 서울·월드·부산·울산, 시그니엘 서울·부산 투숙 외국인 고객에게는 네 가지 단독 혜택이 담긴 바우처를 제공한다. 바우처에는 '10% 롯데상품권 사은 쿠폰', '식당가 1만원 할인 쿠폰', '울산점 그랜드힐 탑승권', '무료음료권'이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국내 고객을 위한 쇼핑 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에 참여해 내수 진작에도 힘쓴다. 대표적으로 식음료(F&B) 프로모션, 와인 위크, 5대 패션 그룹 위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국내 쇼핑 열기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방한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제휴 혜택을 준비했다"며 "국내를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에게 K리테일의 수준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