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대응 TF 실질적 운영 방향 논의...핫라인 운영·범죄단지 공동조사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 양측의 양자회담이 20일 오후 경찰청에서 열렸다. 회담에서 양측은 스캠 범죄 공동대응 강화에 의견을 같이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과 찌어 뻐우 캄보디아 경찰청 차장은 이날 오후 경찰청 제2회의실에서 양자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양측은 스캠범죄와 관련해 공동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한-캄보디아 합동대응 TF의 실질적 운영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다.
![]()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과 찌어 뻐우 캄보디아 경찰청 차장은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제2회의실에서 양자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스캠범죄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국제공조협의체 활동에 캄보디아 경찰이 적극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진=경찰청] |
정부합동대응팀은 지난 17일 캄보디아를 방문해 써 소카 캄보디아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합동 대응 TF 구성을 합의했다.
합동대응 TF는 24시간 핫라인 운영과 한국인 대상 스캠범죄 적극 단속 및 공동조사 등 세부방안에 대해 이번주부터 신속하게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경찰청장회의(IPS)에서 동남아시아 스캠범죄 대응을 위해 발족하는 '국제공조협의체' 활동에 캄보디아 경찰도 적극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코리안데스크 설치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경찰은 범죄단지가 밀집한 시아누크빌 지역에 코리안데스크를 설치하고 2명을 파견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