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강릉시 2026년 당초예산안에 시민제안사업 17건을 반영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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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사진=강릉시] 2025.10.20 onemoregive@newspim.com |
이 사업들은 총 18억 3500만 원의 예산을 배정받았으며, 강릉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반영된 사업에는 순포습지 산책로 환경개선 사업, 경포해변 경관조명 설치 사업, 연곡해변 장애인 친화형 데크 산책로 조성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과정에 주민을 참여시킴으로써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강릉시는 매년 30억 원 규모로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제안을 받아 예산에 직접 반영하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연중 제안할 수 있다.
김형섭 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시민분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만큼, 많은 시민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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