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제1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개막했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다양한 전통 행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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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개장식. [사진=청주시] 2025.10.17 baek3413@newspim.com |
개장식은 오전 10시 행사장 입구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시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주민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으로 시작됐다.
이후 초정영천 앞에서는 영천제가 열렸고 내수읍과 북이면 어르신 160여 명을 모신 양로연도 마련돼 노인 공경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 첫날에는 주 무대와 보조 무대에서 '청풍명월 가요 한마당', '내수 주민자치 공연', '세종대왕 마당극', 개막 퍼포먼스 및 축하 콘서트,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18일은 청주시 홍보대사 윤서령·황윤성·염유리의 특별 공연과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의 강연, 국가무형문화재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공연이 예정됐다.
마지막 날에는 자전거 탄 풍경, 동물원, 여행 스케치 등 감성적인 포크송 무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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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제. [사진=청주시] 2025.10.17 baek3413@newspim.com |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18일 초정행궁 일원에서 세종대왕 어가 행렬 퍼레이드가 재현된다.
거리 악극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어린이 놀이터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초정은 세계적 광천수인 약수가 있는 곳으로 세종대왕께서 한글 창제를 완성한 의미 있는 장소"라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꾸몄으니 많은 시민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