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 기반 맞춤형 신탁 설계로 사후 기부 활동 지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은행은 15일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에서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함께 유산 기부 활성화 및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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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은행은 15일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에서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함께 유산 기부 활성화 및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하나은행]2025.10.17 dedanhi@newspim.com |
이번 협약은 기부문화의 저변을 확대해 누구나 사회에 자신의 유산을 나눌 수 있도록 하고, 문화유산의 보존 및 문화예술 가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고객의 생애주기와 금융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신탁 설계를 제공해 투명하고 정확한 사후 기부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기부금을 한국의 문화유산 연구, 교육 및 보존과 전시 등 문화예술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나은행과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유산 기부자 및 잠재 기부자의 유입을 확대하고, 하나은행 고객을 위한 특화된 아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금융과 문화재단이 함께 기부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첫 단계라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유언대용신탁과 기부신탁 등을 통해 고객의 유산이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고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미술관인 간송미술관을 운영하며, 다수의 국보 및 보물급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이 재단은 전통문화의 가치를 잇고 대중에게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전시 및 교육 활동을 진행하며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한편, 하나은행은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 브랜드 '하나 리빙트러스트'를 출시하여 종합적인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140여 개 기부처와 협약을 체결하여 기부자의 뜻이 안정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