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연말까지 한국발 캄보디아행 항공편 취소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사망 사건이 발생하는 등 한국인 대상 취업사기, 감금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했다. 대상 지역은 캄폿주 보코산 지역·바벳시·포이펫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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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
이에 대한항공은 지난 10일~12월31일까지 한국에서 출발하는 캄보디아행 모든 항공편에 대해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다만 대한항공은 이달 15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은 이날까지 발권한 항공편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전날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스캠(사기)범죄산업 종사자 중 한국인은 1000명 남짓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해결을 위해 정부는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정부합동대응팀을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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