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페스티벌 및 체험 프로그램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중구는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성과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배움의 가치를 나누는 '제5회 중구평생학습주간'을 오는 18일까지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배움으로 이어진 우리, 내일을 여는 내편 중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관, 부산근현대역사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등 중구 전역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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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평생학습주간 포스터 [사진=부산 중구] 2025.10.16 |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8일 부산근현대역사관 야외마당에서 열리는 '평생학습 동아리 페스티벌–배움으로 물들다'가 있다.
중구 평생학습 동아리 결성 10주년을 기념하며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영주오케스트라, 하와이 훌라댄스 등 7개 기관 15개 동아리가 무대에 오르고, 향수 만들기 등 8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지역 상권 연계를 위해 '중구쓰GO, 체험받GO' 프로그램을 도입해 관내 상점 영수증을 지참한 시민에게 부스 체험 우선권을 제공한다. '중구에서 여유롭場' 프로그램에서는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 시민들이 여유롭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6일에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역사학자 최태성을 초청해 '기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중구'를 주제로 제41회 중구아카데미가 열린다. 강연 후에는 사인회도 예정돼 있어 시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17일에는 평생학습관에서 작가 김민섭과 함께하는 '북토크 콘서트–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가 열려, 일상 속 다정함과 공감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중구 관계자는 "용두산공원 자락의 평생학습관은 지역의 역사성과 접근성을 모두 갖춘 시민들의 학습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부산외대와 공동 운영 중인 중구국제화센터를 통해 외국어와 글로벌 교육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역 서점인 남포문고, 문우당서점과 연계해 독서문화 확산과 학습공동체 형성에도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만드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해 중구가 '배움의 도시'로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