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아스템켐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며, 빠른 시일 내 실행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뉴로나타-알(Neuronata-R) 임상 3상에서 확인된 뚜렷한 환자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한 회사의 성장 자신감을 반영한 조치로, 주가 저평가 해소와 주주 신뢰 제고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양길안 대표는 "뉴로나타-알(Neuronata-R) 임상 3상에서 슬로우 프로그레서 환자군의 뚜렷한 개선 효과가 확인되면서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더욱 커졌다"며 "경영진은 책임 있는 자세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구체적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자사주 소각을 단행할 수 있도록 적극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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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템켐온 로고. [사진=코아스템켐온] |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 상승을 직접적으로 유도하는 대표적 주주환원 정책이다. 코아스템켐온은 앞서 유상증자를 통해 R&D 투자 확대와 재무 구조 개선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자사주 소각까지 병행할 경우 기업가치 상승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확보 자금을 기반으로 글로벌 허가 추진, 후속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재무 건전성 제고에 집중하는 동시에, 주주환원 정책을 실질적으로 강화해 투자자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