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충북소방교육대 부지 조성과 기반 시설 설치를 위해 충북도 균형 발전 사업비 28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예산은 교육대 운영에 필수적인 진입 도로와 하수도 등 기반 시설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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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교육대 조감도. [사진=보은군] 2025.10.14 baek3413@newspim.com |
보은군은 이번 예산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의 토대를 마련하고 소방교육대 건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충북소방본부가 진행한 설계 공모에서 종합건축사사무소 선기획과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며, 교육대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충북소방교육대는 보은군 장안면 오창리 일원에 부지 6만5124㎡, 연면적 3580㎡ 규모로 본관동, 종합훈련탑, 실화재 훈련 시설, 차량 조작 훈련장을 갖춘다.
총사업비는 232억 5000만 원이 투입되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교육대는 도내 소방 공무원들의 전문 교육·훈련을 전담하는 핵심 기관으로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안전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실화재 훈련 시설과 차량 조작 훈련장은 현장 중심의 실전 교육을 가능하게 해 충북 전체의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최재형 군수는 "충북소방교육대는 보은군의 균형 발전뿐 아니라 충북 전체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중추적 시설이 될 것"이라며 "군에서도 기반 시설 조성과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