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협약, 주거환경 개선 및 돌봄 서비스
시범 운영 후 전 지역 확대 및 일자리 창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초고령 사회에 대응해 영구임대아파트 독거노인 맞춤형 돌봄체계 구축에 나선다.
시는 14일 오후 4시 30분 시청 회의실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도시공사, 사회복지법인 광애원과 '부산도시공사(BMC) 생활돌봄서비스' 운영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
부산시가 14일 오후 4시 30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도시공사, 사회복지법인 광애원과 함께 부산도시공사(BMC) 생활돌봄서비스 선도모델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8 |
협약식에는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이상재 부산도시공사 복지사업본부장, 박선래 광애원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각 기관은 ▲시의 행정 지원과 수행기관 관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사업계획·예산 지원 ▲부산도시공사의 임대단지 선정, 수혜가구 모집, 주거환경 개선물품 지원 ▲광애원의 참여자 고용·직무교육·성과 측정 역할을 맡는다.
생활돌봄서비스는 올해 12월까지 사하구 다대4지구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시범 운영된다. 시 거주 60세 이상 노인일자리 참여자 20명이 직무교육 후 2인 1조로 독거노인 60가구를 주 1회 방문해 안부 확인과 건강점검, 재활용품 분리배출, 화재감지기 설치, 전등·콘센트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시는 만족도 조사와 실효성 검증을 거쳐 내년부터 사업을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노인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병행할 계획이다.
정태기 사회복지국장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겠다"며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