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국민체육센터가 개관 11년째인 현재 시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3일 속초시에 따르면, 개관 이후 지난달 말 기준으로 국민체육센터의 누적 이용객 수는 177만 1151명이며, 올해 들어서만 19만 9300여 명이 이 시설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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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국민체육센터.[사진=속초시] 2025.10.13 onemoregive@newspim.com |
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과 장애인 수영강습, 방학 중 어린이 생존수영 교실 등 시민의 기본적인 체육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해온 결과로 해석된다.
속초국민체육센터는 2014년 4월 4일 개장해 수영장, 헬스장, 유산소운동실 등으로 구성된 복합체육시설이다.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강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강습반을 확대하는 등의 여러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속초국민체육센터에서는 수영, 요가, 필라테스 등을 포함한 34개 강습반에서 915명의 수강생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000여 명이 이 시설을 이용해 건강한 여가를 즐기고 있다.
한편, 속초시는 이러한 높은 이용량에 따른 시설물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최근 5년간 약 9억 원을 투입해 노후 펌프 교체 등의 공사를 완료했다.
올해에는 1억 4000만 원이 투입돼 노후 보일러와 수영장 용수 교체, 운동기구 교체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더불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시행하는 2025년 국민체육센터 컨설팅에 선정돼, 이달 중 전문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체육센터 운영 개선과 이용자 만족도 향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국민체육센터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체육센터 운영 개선을 통해 편리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시민의 건강 증진과 즐거운 여가생활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