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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印, 26일부터 직항편 운항 재개...코로나19·국경 갈등으로 중단 뒤 5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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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항 항공편 운항 재개는 中·印 관계 정상화 노력의 중요한 진전"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중국과 인도가 최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인 가운데, 양국 간 직항 여객기 운항이 이달 말부터 재개된다고 인도 매체 더 힌두와 중국 차이나 데일리 등이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인도 외무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인도와 중국은 양국 지정 지점을 연결하는 직항 항공 서비스가 동계 일정에 따라 이달 말부터 재개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며 이(운항 재개 시점)는 민간 항공사의 결정에 따라 이뤄진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이러한 조치는 인도와 중국 간의 인적 교류를 더욱 촉진하고 양자 교류의 점진적 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 간 직항 여객기 운항은 26일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최대 저가 항공사(LCC)인 인디고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콜카타에서 중국 광저우로 향하는 직항편을 26일부터 다시 매일 운항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를 통해 더욱 편리한 항공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당사의 약속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디고는 뉴델리와 광저우 간 직항편 운항도 계획하고 있으며, 에어 인디아 역시 연내에 뉴델리와 상하이 간 직항편을 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인도와 중국 간 직항 여객기 운항 재개는 5년 만이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매달 약 500편에 달했던 직항 여객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인도에서 중국으로 가는 여행객들은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을 경유해야 했다.

이에 더해 같은 해 접경 분쟁 지역에서 양국 군대가 충돌하며 인도와 중국 간 관계가 급속히 악화됐고, 그 영향으로 직항 여객기 운항 재개가 늦어졌다.

직항 여객기 운항 재개는 양국 관계 정상화 노력이 중요한 진전을 거둔 결과라고 중국과 인도 매체들은 평가한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달 초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차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을 가진 뒤 양국 관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인도 대사관 역시 "(직항 항공편) 운항 재개는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대중 관계 정상화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바이두(百度)]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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