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이달부터 효가동 210-2번지 일원 분토천 재해취약 구간에 대한 소하천 정비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8억8000만 원을 투입하며 내년 4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비공사는 연장 350m 구간에 식생 옹벽블록(높이 2.5~3.5m), 전석쌓기(3.65~3.82m), 인도교 설치 등 주요 시설물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인근 주택·상가 등 사유재산과 주민 생명·안전을 보호하는 한편, 하천의 치수 능력을 대폭 높여 홍수 시 범람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형 동해시 건설과장은 "분토천 정비로 재해 취약 지역 안전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내 소하천 체계적 관리와 재해 예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취약한 도심 소하천의 안정적 관리와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이라는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