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다자녀 가정 위해 아이플러스 카드 발급 확대
발급 기준 연령 확대, 다양한 할인 혜택 제공
추석 맞아 문화비 부담 완화, 신규 가맹점 확대 추진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가 10월 추석 연휴를 대비해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사용을 독려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는 2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 다양한 경제적 혜택과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경기도, 농협, BC카드가 협력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막내 자녀 나이 기준을 15세 이하에서 18세 이하로 확대하며, 6월 말 기준으로 1만2000여 장이 신규 발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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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플러스카드 포스터. [사진=경기도] |
주요 혜택으로는 ▲학원업종 및 병·의원 7% 할인 ▲GS주유소, 커피전문점, 백화점, 편의점 5% 할인 ▲경기도내 공영주차장 할인 ▲협력가맹점 현장 할인 서비스 등이 있다.
협력가맹점은 스터디카페, 의원·병원, 의류, 태권도장, 마트 등을 포함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으며, 10월부터 아쿠아플라넷 광교가 새롭게 참여한다. 카드 소지자는 현장에서 카드를 제시 시 대인 입장권을 30% 할인된 가격(동반 4인까지)으로 구매할 수 있어 다자녀 가정의 문화 나들이 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한국민속촌, 서울랜드, 롯데월드, 에버랜드, 이월드 등 주요 테마파크에서 본인 자유이용권을 50% 현장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다양한 혜택이 이어지고 있다.
카드 발급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가까운 농협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협력가맹점 참여를 원하는 사업장은 경기아이플러스카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경기도 가족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임용규 경기도 가족정책과장은 "저출생 시대에 아이를 키우는 가족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가오는 추석과 긴 연휴 기간,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의 다양한 혜택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