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군형발전 위한 지방이전 건의문 발송
"혁신도시 편중 시 지방소멸 가속화 우려"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충북 제천시의회는 '국가 군형발전을 위한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대통령실과 국회,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충북도, 충북도의회 등에 발송했다.
2일 제천시의회는 "비혁신도시 인구감소지역 이전 건의문을 통해 제천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 등 6개 지역은 지역경제의 침체, 청년 인구 유출, 공공서비스 약화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어 이런 현실을 타개하고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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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사진=제천시의회] 2025.10.02 choys2299@newspim.com |
이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된 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지만, 비혁신도시 인구감소지역은 지역경제 침체와 인구 유출의 악순환 속에서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라며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또 다시 혁신도시로 편중된다면 비혁신도시 인구감소지역의 쇠퇴와 지방소멸은 걷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한 물리적 이전이 아닌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열쇠이다. 인구감소지역인 제천시, 괴산군, 단양군,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 등 충북으로의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균형 발전의 시작이며 충북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